[뮤지컬] 내 마음의 풍금-7.22(첫공)

한 줄 평:
하루가 낳냐 풍금이 낳냐?

그래도 하루가 조금더 나은 것 같다(...)

원래는 악평을 쓰느니 안쓰고 말지만, 그래도 오랜만에 하루 이후 괴작을 만나서 신기하니
대체 왜 이모양일까 궁금해서 분석하며 써둔다.



주절주절
by vanilla | 2008/07/23 00:16 | 문화생활 | 트랙백 | 덧글(12)
[뮤지컬] 쓰릴미-7.20 무열창용 3시
리차드의 귀환

후기써야하는데 넘 좋아서 쓰기가 어려웠다...쿨찌럭;

1. 열무야아아아아아아....ㅜㅜ

열무 이 아이를 어쩌면 좋아 ㅜㅜ
너무 섹시해 ㅜㅜ 걱정하던 노래실력도 몇 번 하더니 다시 돌아왔어 ㅜㅜㅜ(한 6월 중순정도로)
연기는 더 디테일해지고, 작년엔 시종일관 강한 모습의 그였는데 이번엔 좀더 텐션조절을 하고 자유롭게 연기한다.
브라운관연기에서 순발력을 배워온듯. 작년이 좀더 각잡혀서 좋단 의견도 있는데, 나도 그 모습 좋아했지만
이 모습도 새롭고 좋다.

쓰릴미에서 누워서 웃으면서 단추푸는데 단추 왜이리 빨리풀어;ㅁ; 이 테크니션!!!;;;
허리 들어올리고 웃는 것도 너무 이쁘고 섹시한 건 기본이다. 동작이 빠르고 유연한 건 열무의 장점.
쓰릴미 베드씬말고도 단추푸르고 옷입고 벗는 씬이 많은데 정말 빠르다-.-;;;
셔츠단추조끼단추 다 푸르고 뭐 더 푸를 거 없나 옷 위를 헤메던 리차드의 손길...하악;;;;손목셔츠단추도 풀렀다 채웠다;;;
열무야 답답하면 그냥 뜯어...!-.-

감정도 풍부해서 Keep your deal with me에서 눈물을 한손으로 슥 훔치는데 정말...
감정표현, 몸 사용, 노래, 발성, 대담함, 거기에 몸매와 섹시함까지 갖췄다.
That's my Richard. 그래 나의 리처드는 이런 모습이야.
내가 무열리차드의 노예라는 걸 다시 확인하고 왔다.

게다가 열무야, 너 원래 관객 똑바로 못쳐다봤잖아. 이젠 누나들 가리키면서 손가락질도 하데?
왜이래. 우리 다 꼬셔서 뭐하려고 이래. 왜 내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단추를 푸르는건데.
누나 자제력 별로 없어헉...!!!!!!!

2. 찌질네이슨의 귀환

재웅이의 nerd타입의 네이슨을 계승했다 ㅋㅋ17일 후기 보고 좀 걱정했는데 퐈이어에서 감정표현이 제법 또렷해서 좋았다.
두 사람이 불을 보며 다른 생각으로 노래하는 게 또렷이 느껴지도록 연기하더라. 근데 그 이후론 약간 감정표현이 밋밋한 면도 있다. 노래는 괜찮고...성량 더 키워야겠지만. 그래도 첫공 후 두번째인데 이정도라면 앞으로 발전을 기대해도 되겠지?
둘의 비주얼은 꽤 맞는다. 사이즈도 잘 맞아서 좋다. 그래 찌질하고 어딘가 외곬이고 여러모로 머리는 좋지만 외모적으론 리차드보다 처져야 네이슨의 전형적 프로토타입이 아닐까 싶다. 하지만 창용아 많이 커야 해>.<
네이슨이 주인공이란다-.-;;; 너의 역할은 사회 및 리차드 소개가 아니란다-.-;;;
좀더 극을 손에 쥐어주길. 뭐 몇번 안했지만 'ㅂ'

3. 기타 등등
-내동생을 죽이면...에서 너무 슬펐다. 광기로 빛나는 리차드 눈이 왠지 너무 슬퍼서 ㅜㅜ
-대담한 리차드. 쓰릴미 베드씬에서 네이슨 눕힐 때 쪽 소리가 세게 났다. 헉...
-경찰서에 갔다온 네이슨. 대사가 잘 안나와서 리차드가 열심히 물어봐줬다. "그래서?" "아, 그랬지...그래서..."
잘 리드하고 있구나 열무야.
-레인코트 옷깃세운 리차드. 저 구질한 의상에서 간지를 세우려는 본능. 열무야...ㅜㅜ
-작년 커프스 버튼이 열무가 장만한 거였어? 어헉....아무튼 그 의상 너무 그립다. 미친듯 긴 리차드의 바지 밑위길이.
이 무슨 할아버지 바지디자인인가요. 배바지인가요. 열무가 입으니 이정도지 이런 미친 의상. 담당 나와라 싸우자.
-피아노 실수 많이 없어졌음
-속도도 좀더 안정 되었음. 그래 이정도 속도는 되어야지
-아무튼 어제만 같으면 계속 보겠다. 어제 가면서 조금 회의적이었다. 내가 이따위로 대사 바꾸고 관객 호구로 보고 조명 반주 진행 다 허술한 극을 계속 봐주는 병진짓을 해야하나? ...보고나니 다음 쓰릴미를 너무 멀리 잡아놓은 것 같았다-_-;;; 아오 진짜 오늘처럼만 해주면야. 왜 프리뷰를 안한거냐고!!!! 반주조명배우상태로 보아 한달은 했어야 해!!!!!!!!!
-자리가 B열 그의방 쪽 두 번째 줄. 왜이리 다가오는거니 리차드 네이슨 ㅜㅜ
불빛아래에서 빛나는 속눈썹 ㅜㅜ 너무 가까우니까 순간 숨을 못쉬겠더라;;;애가 인제 못되게 아이컨택도 너무 잘해 ㅜㅜ
아무튼 자리 완전 좋아...!!!ㅎㅇㅎㅇ 적당히 가까우니 너무 말라보이던 그의 몸도 조금 더 크게 느껴져서 좋았다. 하긴 뭐 어젠 사이즈조화가 적절했지. -ㅅ-;;;


by vanilla | 2008/07/21 14:49 | 문화생활 | 트랙백 | 덧글(4)